[정보]
보이차의 불소 성분이 몸에 해롭다?
잘못된 상식이 가져온 올바르지 못한 습관은 몸에 오히려 득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최근 차에 대한 이야기가 불거지면서 성분, 효능 등 따지고 드는 것들이 많아졌다. 차를 마시면 실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1차원적인 홍보가 낳은 부작용부터 올바르지 않은 유통경로를 통해서 얻은 것때문에 모든 음식에 대한 선입견을 낳는 등 여러 사례가 생기고 있다.
오늘 이야기할 내용은 ‘불소’에 대한 내용이다. 한 때, 불소는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뼈에 대해 치명적인 데미지를 가져온다는 기사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불소’ 라는 단어에 무조건적인 방어태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불소’는 분명 과다복용하는 경우에 뼈에 큰 데미지를 주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아침마다 혹은 저녁에 자기 전에 사용하는 ‘치약’ 에도 불소성분은 존재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을까?
불소는 대표적으로 우리 입 안에 치아 우식을 방지하고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필수원소 중 하나이다. 인체에 유익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수돗물의 불소 농도를 조정하고 있다고 한다. 필수원소를 쉽게 음용할 수 있는 물 속에 불소가 존재한다는 사실과 한국에서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으로 목표하는 있는 불소농도는 0.8ppm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허용치는 0.6~1.9ppm이라고 하니, 참고만 해두자!
우리가 불소를 섭취하도록 시중에는 불소를 첨가한 소금이나 알약제품이 시판되고 있다는 점도 새롭게 다가올지 모르겠다. 치과 병원에서 치아에 불소를 도포하는 방법으로 환자의 치아질병을 치료하고 있다. 그 만큼 불소는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필수원소이다. 하지만, 뭐든지 과다한 섭취는 부작용을 낳는다는 점은 똑같다. 불소를 과다로 섭취하게 되면 생명에도 위험하다는 것은 의사들도 강조하는 부분이다. 만약 성인이 2~4시간동안 급속도로 불소 2.5~5.0g을 섭취하게 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매일 권장량 이상의 불소를 섭취하게 되는 경우에는 불소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10여년 이상 불소를 섭취하면 골경화증까지 유발한다고 하니, 꼭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몸에 좋다고 하면 무조건적인 맹신하는 자세를 취한다.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다는 점을 절대적으로 몸에 좋지 않다.
차에 함유된 불소에 대해서
차나무는 대기와 토양을 통해서 불소성분을 흡수하게 되는데, 흡수된 불소량의 90% 이상은 찻잎에 축척된다고 한다. 게다가 불소 농도는 오래된 잎일수록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으며 새순에 가까운 찻잎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불소 함량을 가지고 있다. (오래된 잎 : 약 530~2350mg/kg / 새순에 가까운 잎 : 약100~430mg/kg) 물론, 차의 종류별로 불소의 함량은 다르게 나타난다. 녹차에 경우에 가장 많은 불소 함량을 보여줬으며 그 다음이 홍차 그리고 우롱차 순으로 이어졌다.
수치로만 보면, 많은 불소 함량을 가지고 있어 건강에 해롭게 작용하는게 아니냐는 불안을 가져올 수 있으나, 우리가 평소에 마시는 차의 양은 4~5g 가량 우려마시며, 그로 인해 섭취하게 되는 불소는 약 1.5~3mg정도로 예상된다. 그럼 위에서 언급한 2.5g 가량의 불소를 섭취하게 되면 생명에 위험할 수 있다는 점에는 크게 연관성을 멀어져 보인다. 아니그런가? 오히려, 몸에 필요한 필수원소인 불소를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차 생활’이 되는 셈이다.
여러가지 차 종류가 있지만, 최근 들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이차’에 경우에도 불소 성분은 들어 있으며, 중국 내 보이차 대표지역인 운남성에서 규제하고 있는 불소함량은 260mg/kg 이하 이다. 하지만 이 모든 안정 규제선 안에 유통되는 보이차들은 품질 인증을 받은 제품에 한해서 이야기하는 셈이다. 정상적이지 않은 유통과정이나 불분명한 경로를 통해서 취득하게 된 보이차의 경우에는 어떠한 사실적 근거를 증명할 수 없다는 점에서 유의해야하는 부분이다. 최근 불거진 이슈에도 차를 마시면 몸에 해롭다. 발암물질을 내포하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중국에서는 이 이슈에 대해서 법적 절차를 행사하였고, 근거 없는 사실을 유포한 죄로 최초 발설자는 법적 제재를 받게 되었다. 이 사람도 정상적이지 못한 유통경로와 올바르지 못한 보관환경에서 저장된 보이차를 샘플링하여 성분조사를 하였고, 이는 ‘모든 보이차를 마시면 안된다.’ 라고 규정하기에 어렵다는게 중국측 입장이기도 하다. 실제로 정상적인 보이차에서는 어떠한 유해 물질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사실적 근거를 내세우고 있기도 하다.
차를 마시는데에 올바른 자세는 ‘올바르게 유통되고 보관된 차를 구입하고, 본인에게 가장 편한 방법을 통해서 적당량 음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불소에 대해서 팁을 한번 주자면, 찻잎의 불소는 100도씨 이상의 물에서 3분가량 우려낼 경우에는 절반 이상의 불소가 물에 침출된다는 점이니, 1회 세차 혹은 첫물은 버리고 마시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겠다. 물론, 이 또한 개인적인 취향과 인식에 따른 처세라고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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