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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비교] 현대 'G70' vs 기아 '스팅어'

by 쉐어메이트 2017.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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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정보]

현대 'G70' vs 기아 '스팅어'

HYUNDAI 'G70 VS KIA 'STINGER

 

 

 

 

최근, 현대에서는 기아 스포츠 세단 '스팅어'를 겨냥해서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다. 스팅어는 분명 데뷔전부터 많은 차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 공도(길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눈에 띄는 편이다. 하지만, 제네시스 G70의 데뷔는 '스팅어'에 비해서 조용하게 진행된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드는 편이다. 분명, 독일 스포츠 세단을 겨냥해서 'G70'이 출시된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오래전부터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국산차와 외제차는 비교대상이 될 수가 없었던 사실을 무시할 순 없다. 

 

 

" 비슷한 출력, 비슷한 토크라도 가격은 2배이상 차이나는 외제차를 타는 이유는 따로 있으니까! "

 

 

 

자! 그럼 오늘은 현대 'G70'과 기아 '스팅어' 의 비교정보를 간략하게 짚어보자!

 

 

< 사진 출처 : 현대 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

 

 

분명, 현대는 엄청난 자본력을 가지고 움직이는 기업이다. 역대 유명했던 카 디자이너들을 영입하게 되면서 디자인은 점차 발전해나가고 있으며, 또한 소비자들은 그러한 가성비를 만족하고 구매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라인업들이 비슷한 디자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부각되겠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차들의 이미지가 오버랩되는 것 또한 지울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쉽게 말해, 분명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 라인업으로 나온 차량이지만, 일반 현대의 소나타 & 아반테의 느낌이 보이는 것은 나만 그런가??

 

 

 

현대 G70 의 대항마로 꼽히는 독일차는 대략 다음과 같다.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정도로 꼽아볼 수 있겠다. 분명 독일 고급 세단이며, 제네시스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하면 충분히 비교대상이 될 수 있으나, 소비자들은 분명 현대는 현대! 독일차는 그들만의 이미지가 별도로 존재한다. 비슷한 가격대라면 분명 소비자들의 70% 정도는 독일차를 선택하지 않을까?

 

 

 

 

하지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은 이렇다!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차들이 가지는 특장점은 다양한 옵션과 가성비를 꼽을 수 있다. 분명, 벤츠, BMW, 아우디가 좋은 브랜드 & 차인것은 사실이지만, 옵션별, 가격별 비교를 하자면 경쟁력은 분명 존재하며 디자인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두는것도 사실 아니다. 다만, 브랜드별 이미지는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으로 나뉘며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이나 경제력에 따라서 나뉘지 않을까 생각된다. 같은 2000cc 차량이라도 적게는 2배, 많게는 10배까지도 차이가 나는 차들이 있으니 말이다. "포르쉐 718 한대 가격이면 일반 2000cc 국산차 5~6대는 살 수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제네시스 'G70'의 비교대상은 독일차가 아니라면 어느 차량일까? 하고 질문을 던져보자! 그럼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기아 '스팅어'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같은 국산차량에 비슷한 스펙 그리고 가격대를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분명 이 두 브랜드의 차량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제네시스는 분명 고급화 전략을 1순위로 내세우는 브랜드이며, 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갖추기 위해서 기아와 다른 디자인 그리고 컬러감을 가지고 있다. 

 

 

이쯤에서 제네시스 G70의 가격표를 한번 보자!

 

 

요즘 잘 나오는 소나타의 옵션을 감안해서 본다면 제네시스 2.0 모델정도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모델임이 분명하다. 다만, 제네시스에서도 옵션을 이것 저것 추가하게 되면 다른 대안이 비교될 것은 분명한 사실이긴 한다. 우리가 항상 그렇지 않나, 처음에는 이것 저것 비교하다보면, 나중엔 처음 계획보다 상위 모델을 살펴보고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요즘 나오는 2000cc급 차량들과 스펙을 비교하더라도 떨어지는 부분은 하나도 없다. 제원상으로 보면 더욱 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뻥연비 그리고 뻥출력의 이미지는 아직까지 살아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또한 무게 배분이나 차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해보면 제원상 성능들이 100% 발휘될까 하는 의문도 가지고 있다.

 

 

 

그럼 넘어가서, 실질적인 라이벌 기아 '스팅어'는 어떤 느낌일까?

 

<사진출처 : 기아 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

 

기아 '스팅어'는 분명 스포츠 세단이다. 그릴부터 휠(림)의 디자인 그리고 전체적인 라인의 흐름은 스포츠카입을 증명하는 듯한 느낌이다. 위에서 먼저 다뤘던 제네시스 G70과는 색다르게 보이는 차량임에는 사실이다. 기아의 느낌은 현대의 느낌과는 다르게 남성적인 그리고 러프한 느낌의 차량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부드러운 라인을 선보이는 현대의 느낌과는 다르게 기아의 라인감은 날렵하고 저돌적인 느낌이 강하게 나타난다. 그렇다보니, 연령대가 젊을 수록 현대보다는 기아 차량을 선호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최근 필자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현대 G70 이 런칭되면서 VIP 행사를 다녀온 이후 차량 선택에 대한 고민을 줄일 수 있었다는 지인이 있다. 그 지인은 사실 처음에는 외제차를 구매하려고 준비중에 있었으나, 최근 스팅어와 G70의 연달은 데뷔를 통해서 국내 고급세단의 구매를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찰라였다. 분명 지인은 연령층이 30대초중반이고 예산은 4000~5000만원까지 맥시멈으로 정해둔 터라 독일 콤팩트 세단까지는 어느정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였다. 

 

 

 

 

첫번째, 스팅어를 시승해본 지인은 분명 만족하는 눈치였고, 스포티한 느낌과 주행 능력에 있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그 말 즉슨, 머리속이 복잡하다는 이야기 였을테고, 외제차를 구매하는 것보다 국산차를 이번 기회에 타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판단했던 것 같다. 그리고 연이어 시승하게된 G70 시승행사에서는 고개를 갸웃갸웃. 그리고 한마디 내밷었다. " 고민할 필요가 없다! " 

 

 

분명 G70은 좋은 차량이며, 가성비면에서 성능면에서 나무랄데가 없는 차량이지만, 30대 연령층에는 스포티한 감성이 더 작용하는 듯 했고, 러프한 느낌과 주행능력을 고려해서 스팅어를 계약하는 지인의 뒷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팅어는 분명 스포츠카적인 느낌이 강하게 묻어난다. 브랜드의 색감이나 전체적인 느낌에서 G70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 스팅어 차량의 주요 특징들>

 

 

 

 

 

 

 

 

 

현대 G70 과 기아 스팅어를 비교하면, 가격적인 측면에서 현대가 200~400만원 가량 비싸게 책정되어 있다. 이는 당연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제네시스는 분명 고급 브랜드임은 분명하며, 디테일적인 부분에서도 기아 스팅어와는 다르게 준비되어 있는 차량이다. 여기서 차량의 비교를 가격만 가지고 하는데에는 무리가 있으니, 차량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은 200~400만원의 차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드라이빙 스타일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스포티함이 더욱 더 묻어나는 차량을 원한다면 스팅어가 답일 될것이고, 고급스러움에 성능까지 겸하겠다는 생각이면 제네시스 G70이 효과적인 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국산차와 외제차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은 가격적인 측명에서 비교대상이 되지 않고, 브랜드가 주는 여러가지 무형적 가치에 대해서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 때문이다. 출력이 낮고, 토크가 국산차보다 낮더라도 1000만원 이상 더 주고 독일차를 선택할 소비자는 분명 많이 존재한다. 이는 가성비만 가지고 설명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한 부분이다. 

 

 

" 아무리 제네시스를 타고, 스팅어를 타고 있는 사람보다,

벤츠 C 클래스 타는 사람에게 차선을 양보하는 사람들이 더욱 더 많다. "

 

 

 

차는 개인적인 취향이 작용하는 것이니, 모든 차량을 시승해보고 나에게 맞는 조건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선택이다. 무조건적인 외제차 사랑(?)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고, 주변에 말만 듣고 팔랑귀처럼 국산차를 떡하니 사는 사람들은 6개월만에 중고차로 내놓는 경우도 허다하게 많다. 내가 과연 어떤 차를 원하는지는 본인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 차이야기는 '현대 G70 vs 기아 수팅어' 관한 썰을 풀어보았다. 많은 기자들이나 매거진에서 차량에 자세한 스펙 그리고 디자인 이야기를 해두었으니, 나 조차 똑같은 말은 하지 않았으며 두 차량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부터 차량 선택에 관해서 비교를 해보았을 뿐이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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