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연고 효능 알아보기
- 이건 과연 만병통치약인가, 효능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일상의 정보를 공유하는 씨리얼의 쉐어메이트 입니다. 오늘은 만병통치약이라고도 불리는 '호랑이 연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삐인데 바르고, 두통에 바르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바르고 어디든 바르면 된다는 호랑이연고를 만병통치약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집집마다 있는 상비약 '호랑이 연고'
과거에 우리집에는 '빨간약’이라 부르던 상처치료제와 호랑이 연고라고 부르며 가정마다 하나씩은 가지고 있던 연고제가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일명 ‘호랑이연고(Tiger Balm)’. 약이 판매된지는 꽤나 긴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의 호랑이 연고는 화장품의 역할까지 한다고 하니 젊은 사람들도 잘 사용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피부 질환에 특효약이란 소문이 있죠.)
입만 열면 거짓말이 난무였던 약장수들은 호랑이 연고를 ‘백두산 호랑이뼈를 통째로 갈아 만들었다.'고 이야기 하거나, 이곳저곳 아픈 데 어디든 바르기만 해도 금새 낫는다는 ‘만병통치약’ 으로 소개하곤 했습니다. 지금도 중화권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겐 선물로 꼭 챙겨야 한다는 기본 품목이기도 합니다. (색깔로 구분하면 하얀색은 반투명으로 ‘화~’한(시원한) 느낌의 연고이며, 갈색은 계피향이 나면서 후끈한 느낌을 주는 연고입니다.)
호랑이 연고의 시작
사실 브랜드명이 된 ‘호랑이’는 후계자 이름에서 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호랑이연고는 19세기 말 중국 황제 직속 궁중 한의사 후쯔친(胡子欽)이 피부에 바르는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 여러 약제들을 이용하여 제조한데서 비롯됐다. 1870년대 동남아시아 시장을 찾아 중국을 떠난 후쯔친은 미얀마 랑군에서 영안당(永安堂)이라는 작은 약국을 열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자신이 만든 약제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판매했던 약제가 바로 ‘만금유(萬金油)’라고 부르며 이 약제는 기후로 덥고 습한 곳에서 모기와 해충이 많은 지역에 사람들에게 필요한 피부치료제였습니다. 이것이 훗날 우리가 ‘만병통치약' 이라고 부르는 호랑이 연고의 원조가 된 것입니다.
1909년 후쯔친이 사망한 뒤 두 아들인 후원후(胡文虎)와 후원바오(胡文豹)가 영안당 약국을 물려받게 되는데, 이들의 이름에서 '원후(文虎)와 원바오(文豹)'는 각각 ‘온화한 호랑이’와 ‘온화한 표범’이란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둘은 자신의 이름 뒷 글자를 하나씩 따서 ‘호표행(虎豹行)’이라는 제약회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그들은 싱가포르에 공장을 세우고 중국과 동남아 각지에 공장을 세워 그들만의 특별한 연고인 '만금유'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만금유는 말레이시아, 홍콩, 바타비아(현 자카르타), 시암(현 태국)을 비롯한 중국 여러 도시에서 불티나게 팔렸고, 오늘날까지 베스트셀러 의약품으로 엄청난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그들 중 후원후는 이후 연고 이름을 ‘타이거 밤(호랑이연고)’ 다시금 정하고고, ‘타이거 밤’의 제조사는 싱가포르의 호파(Haw Par). 호랑이연고의 ‘호랑이’는 바로 이 연고를 만든 한의사의 아들 이름에서 비롯된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호랑이 연고의 주원료는 다양한 허브약제 (효능)
주요성분으로 꼽는 허브 약제들은 주로 '캄파, 멘톨, 박하유, 정향유, 카주풋유, 클로브유' 등 입니다. 호랑이 연고의 대표적인 쓰임새는 1)부딪혀서 생긴 타박상이나 2)어깨 결림, 3)류머티즘 통증 등이 있을 때 해당부위에 펴 발라주면 파스처럼 진통과 수렴, 소염작용을 한다. 박하향 등이 4)아로마테라피(향기치료) 역할을 하는데, 5)벌레 물린 데 발라도 가려움증이 완화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또한 6)머리가 아프거나 한여름 7)너무 더워 맥이 빠질 때도 관자놀이나 혈자리에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고 하죠.
그래서 이 약은 ‘청량유(淸凉油)’라고도 부르며 열을 내리고 시원하게 만들어준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허브향은 모기나 해충이 싫어하기 때문에 벌레를 쫓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부분이 있습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상처에 직접 바르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합니다. 피부연고제로 알고 있다고해서 온갖 피부병에 남용하거나 과도하게 바르면 독성을 나타내거나 접촉성 피부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약의 성분에 연관성은 존재하지만 사용하는 이들의 상황에 따라서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호랑이 연고의 기본적으로 하얀색, 그리고 조금 더 강한 효과를 내는 빨간색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 두가지 호랑이 연고를 차갑거나 따뜻하게 붙이는 파스, 패치, 로션, 젤, 스프레이, 모기퇴치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하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900년대 초 판매가 시작되었다가 약 10여 년 전 국내 유통이 잠시 중단되었는데, 수년 전 태전약품에서 다시금 정식수입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육각형 모양의 디자인이 고전적인 향수에 젖게 만들지만 명성만큼이나 모조품도 많은 것이 주의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가지 더. 호랑이 연고는 ‘할 줄 아는 것은 많지만 어느 것도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호랑이연고는 역시 여기저기 두루두루 쓰일 수 있지만 큰 병이 났을 땐 병원을 찾아가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말해야 되지 싶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호랑이 연고를 아직도 안가지고 계신분은 후딱 가셔서 하나쯤은 장만해두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아니면 온라인으로 쿠팡에서 판매중인 호랑이 연고를 찾아보실거면 아래 링크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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