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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자사호의 올바른 이해 및 사용 팁

 

 

 

 

 

 

 

 

자사호란?

' 푸얼차(보이차)와 같은 발효차를 우려낼 때 쓰이는 다호(茶壺)로, 중국 장쑤성 이싱에서 생산된다. ' <네이버 지식백과>

 

 

여기서 몇가지 사실을 추가한다. 

 

 

" 자사호는 중국 이싱(의흥)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자사라는 돌을 갈아서 만든 점토를 이용하여 만든 차도구를 이야기한다. 이 차도구는 보이차를 우릴 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차를 우려낼 때 사용할 수 있는데, 중국 우롱차, 대만 우롱차, 중국 홍차, 대만 홍차 그리고 기타 흑차를 우릴 때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의해야할 부분은 차 한 종류의 한 자사호를 매칭시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간단한다. 자사호는 유약(코팅제)를 바르지 않아서 점토 사이 사이에 공기구멍이 존재하며, 그 공기 구멍을 통해서 차의 향이 배어버리고 또한 차의 부드러운 맛을 이끌어내는 작용을 하게 된다. 반면에, 다른 차를 섞어서 사용하게 되면 이런 저런 향들이 모두 배어버리고, 세제를 이용하여 세척시에는 물만 부어도 거품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생긴다. 이 부분 절대적으로 명심하자! " <필자의 추가내용>

 

 

 

 

 

 

 

자사호를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간략히 짚어보자!

자사호는 기본적으로 점토에서 가마에 들어가 구워지게 되는데, 이때 소성온도는 대략 1100~1200도에 이른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1100~1200도의 온도' 를 상상해본적이 있을까?"

 

 

실제로 해당 온도는 경험해보기 힘든 어마무시한 온도이며, 이때 점토 속 모든 불순물이나 잡다한 물질은 불에 타버린다고 한다. 한국에 방문한적 있는 중국 자사호 작가의 말을 아래 인용해보겠다. 

 

[작가왈] "자사는 소성온도 약1100-1200도 가량에서 구워지는데, 이때 모든 불순물은 타버리게 되며, 자사호에 어떠한 잡물질을 섞지 않는게 원칙이다보니, 첫 개호는 먼지를 털어내는 정도의 '헹굼'이면 족하다!" 

 

 

오래전 중국에서는 자사호에 유광을 인위적으로 내거나 특정 색을 입히고자 겉에 '칠'을 한 자사를 판매하였고, 해당 자사는 100% 자사점토가 아니라, 일반 점토를 섞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잡향(흙냄새)가 배어 있었고, 이를 없애기 위해서 처음 자사호를 사용하기 전에 냄비에 넣고 끓이는 작업을 했다고 한다. 

 

 

우리는 자사호를 구매하기 전에 분명 100% 자사점토로 만들어진 자사호를 구매해야하며, 이렇게 구매한 자사호는 별도의 끓이는 작업이 필요없이, 내외부를 깨끗히 닦아 줄 수 있는 수세미나 칫솔을 통해서 먼지나 모래가루를 없애주고, 1~2회 가량 차를 우려내어 길들이기를 마치면 되는게 일반적이다. 혹시 주변에 '자사호'를 꼭 냄비에 한번 끓여서 사용하라는 사람이 있다면, 올바르게 만들어진 자사호인지 살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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