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3 한달 착용리뷰
Xiaomi Mi-Band3 Review in a month
분명 이 글을 적고 있는 이 시점에서 '샤오미 미밴드3' 착용리뷰를 적는다는 것은 상당히 늦은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마트 워치를 구매하기 위해서 이런 저런 정보를 모두 취합하고, 제게 가장 필요한 기능을 쭈욱 나열해보면서 가장 가성비로 만족할만한 제품을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고 '샤오미 미밴드3'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2-3만원짜리와 30-40만원짜리를 비교하긴 어렵긴 하죠 : )
그래도 한달간 사용해 본 개인적인 리뷰내용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샤오미를 직접적으로 구매해서 사용해본적이 많이 없는 터라 이번 미밴드 사용후기는 굉장히 센세이션 했습니다. (와우! 이런 가성비를 과연 누가 잡을소냐....)
아쉽지만, 깔끔한 디자인
저는 개인적으로 디자인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긴 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작업환경이 MAC(맥용)기반으로 잡혀 있어서 애플워치를 가장 상위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긴 했지만, 그래도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삼성 기어를 생각하긴 했습니다. 아마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셨던 분들도 굉장히 많을거라 생각해요. (삼성 기어는 진짜 아날로그 시계같으면서도 스마트한 기능을 모두 제공하니까요. : )
그런 입장에서 샤오미 미밴드3는 그닥 눈에 차는 디자인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심플한 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상 그닥 복잡하지 않은 UI 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하는데에 불편한 부분은 없어 보였습니다. 2-3만원짜리에게 무얼 기대하겠습니까만..... 안그렇습니까.
스포츠 밴드로 제공되는 부분에서도 특별하게 단점으로 보이는 것은 없었습니다. 추가로 몇가지 컬러를 구매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그것 또한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불필요하다고 판단. 어차피 미밴드를 오랫동안 찰 생각은 하지 않았고, 이렇게 추가 밴드까지 구매할 정도로 기본 제공밴드가 마음에 안드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블랙으로 깔끔하게 착용하는게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기호에 맞춰서 컬러를 변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추가 구매해도 저렴하니 추천합니다.)
NOT BAD!
디자인 점수 3.8/5
메인 기능만 쓰게되는 미밴드
이번에 미밴드4 에서는 심전도 기능과 배터리 연장이 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미밴드가 보여주는 여러가지 기능을 100% 신뢰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착용을 하는데에 불편함도 없고, 분명 신체 리듬을 체크해주는 기능들이 기본으로 깔려 있으나 정확한 측정이 되는 부분인지는 의심이 조금 되는 부분이니다. 심박수를 체크하는 부분도 있고, 걸음수, 칼로리 소모 등 여러가지 부가 기능이 제공되나, 저에게는 그닥 필요없는 기능이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필요한 기능은 바로 '문자 알림, 전화 알림' 기능이었습니다. 이 두가지 기능에 대해서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카톡이나 문자 그리고 전화가 올시에는 충분히 느낄 정도로 진동이 오기 때문에 쉽게 놓치거나 불편한 점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 상 글자가 모두 보이지 않는다는 아쉽지만, 간단하게 체크는 가능한 기능입니다.
전화를 자주 내버려두고 일하는 입장에서 문자나 전화를 자주 놓치는 경향이 있어서 스마트 워치를 구매해볼까 생각했던터라 나머지 기능은 크게 마음에 두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제공되는 기능을 잘 활용하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분명 좋은 기능일테지만, 필자의 입장에서는 한달간 사용해본 결과 한두번 정도는 재미삼아 찾아보긴 하지만, 30-40만원 이상 주면서 사용할 기능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본인은 어떤 기능을 찾으세요?
I only need THIS!
기능 점수 4/5
배터리 하나는 쵝오!
처음에 샤오미 미밴드3를 개봉했을 때 첫 느낌은 "엥, 이게 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달간 사용해보니 이 이상 필요할게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기능도 간단하지만, 크게 전력을 소모하거나 부피가 큰 제품도 아니기 때문에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고, 충전하는 방식이나 마감부분이 정교한 맛은 없지만 충분히 충전잘되고 배터리 양도 어마어마 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완충을 시켜놓고 모바일과 연동시킨 후 사용해본 결과 약 5-7일간 사용은 거뜬하게 지속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워치나 기어의 경우 디스플레이도 화려하고 전력소모량이 높기 때문에 충전에 대해서나 배터리 지속력에 대해서 화두가 되고 있는건 사실인데, 미밴드의 경우에는 전혀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너무 넉넉하게 잘 돌아갑니다!
물론, 이번 미밴드4에서는 기능이 추가되고, 디스플레이에 컬러가 추가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배터리 소모가 조금은 더 될지 모르겠으나, 그 만큼 배터리도 개선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Long Lasting, AWESOME!
배터리 점수 5/5
마무리하면서,
혹시 스마트 워치나 밴드를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분명 저는 미밴드 추천합니다. 버젼은 3나 4를 사셔도 무방하지만 본인이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어느정도 금액을 소비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시고 가성비를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3만원도 안되는 금액을 투자하고 그 이상의 만족도를 얻고 있습니다. 애플워치나 기어를 샀더라도 분명 만족하면서 사용을 했겠지만, 제가 원했던 기능 2가지를 생각한다면 이 이상 지출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Q. 내가 원하는 기능이 무엇인가?
Q. 얼만큼이 지출 예산을 가지고 있는가? (무리할 필요가 없죠)
Q.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주변 리뷰는 어떠한가?
이 세가지를 체크해보시고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나 첫번째 질문은 스마트 기기를 구매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질문이죠. 제가 아이패드를 구매할 때에도 분명한 기능의 니즈가 있어서 구매를 했고 지금도 그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데에 큰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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