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이색 편의점 메뉴, '삭힌 홍어' 직접 먹어보다!
- 전라도 남자가 직접 먹어본 이색 메뉴, '삭힌 홍어' 와우!
혹시, '삭힌홍어' 드셔보신 적 있으세요? 어젯밤 저는 새벽 1시에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출출한 느낌도 있고, 맥주 한 잔 시원하게 마셔볼까 하는 심산에 들렸는데, 땋! 이렇게 눈에 띄는 메뉴가 있더랍니다.
바로, '삭힌 홍어' 짜잔!
전라도 남자에게 '삭힌 홍어'라는 음식은 무언가 강한 끌림이 있는 음식이랄까요. 아마도 젊은 친구들은 잘 못먹겠지만, 저 처럼 30대이상 정도 되는 분들은 살면서 한 번쯤은 경험해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완전 삭힌 정도의 홍어보다는 조금 덜 삭힌 홍어를 묵은지나 삼합 스타일로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런 음식이 편의점에서도 판매가 시작됐다고 하니, 얼마나 설레이겠습니까? 그래서 먹어봤습니다. 솔직한 느낌을 공유합니다.
진짜 홍어인가? 아닌가?
편의점에 가시면 이렇게 생긴 홍어 제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두 가지로 출시되어 '완전 삭힌' 것과 '비교적 덜 삭힌' 것으로 구분된다고 하네요. 와우! 겉으로 볼땐 때깔이 죽입니다!! 뭔가 식욕을 자극하는 이 느낌!! 그리고 암모니아 냄새가 벌써부터 진동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왼쪽 아래에 보면 약 130그램정도로 포장이 되어 있고 원산지는 '아르헨티나' 라고 적혀있네요. 설마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홍어를 '흑산도'에서 공수했을거라는 생각을 하시는 건 아니죠? ( ※참고로, 흑산도 홍어 한 마리를 수산시장에서 사더라도 수십만원은 호가하는 고가 생선입니다.)
TIP. 주로 장례식장이나 결혼식장에서 먹어볼 수 있는 홍어는 '가자미'라는 생선이구요. 홍어가 절대 아니라는 점 참고하세요!!!!!
가격은 나름 나쁘지 않은데!
현재 GS25 편의점에 가시면 삭힌 홍어 제품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가격은 6,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1+1으로 삭힌것과 더 많이 삭힌 것을 묶음으로 판매하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왜냐구요?
" 분명 삭힌 홍어가 이색템인것은 맞지만, 대중 모두가 쉽게 먹을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
" 이렇게 되면, 주로 판매가 금지되거나 기존 물량은 1+1으로 판매하고 떨이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그 시기를 기다리고 구매할 분들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6,900원 투자해서 한번쯤 먹어볼만합니다. (벌써 스포일일까요 ㅠㅠ)
그냥 먹는게 좋을까? 추가적으로 요리를 해야하나?
편의점 음식으로 여러가지 홈쿡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죠. 아마도 이번 홍어 제품으로 홍어찜, 탕, 무침 등으로 만들어드시는 분들이 생길 것 같네요. 그런데, 필자는 오늘 그냥 먹어보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으면 어떻게 만들어먹어도 맛있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집에 오자마자 캔맥주 한 개를 냉동고에 급냉시키고 홍어를 먹기 전에 몇 가지 사전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1. 포장은 밀봉되어 있다고 하지만, 유통상 생기는 문제인지 조금은 흥건한 물기가 안에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한번 물로 씻어주고 물기를 쫙 빼주는게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물기가 흥건한 홍어는 식감이 최악입니다. 그래서 물기가 없어야 쫄깃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3. 암모니아 냄새가 초반에는 그럴듯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횟감이 따뜻해지면서 좀 더 강해집니다.
4. 이 가격에 이 맛! 이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인데, 아쉬운 부분은 바로 '식감' 입니다.
편법인가? 그래도 초고추장은 주네!
홍어를 보면 뒷편에 원산지 및 기타 정보를 제공하는 표기사항이 있는데, 이 부분을 초고추장 팩으로 가려둔 모습입니다. 사실상 이건 위법사항일텐데, 그닥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하네요. 그리고 조금 의하한 부분은 제조원은 경기도 광주인데 상호명은 '목포수산' 이네요. 전라도에서 올라오신 사장님이신가?
그래도 집에 초고추장 없는 분들을 위해서 넉넉한 양의 초고추장은 제공됩니다. 맛은 그저그러합니다. 개인적으로 초고추장 황금레시피를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직접 만들어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와사비같은게 있으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초고추장만 찍어먹기에는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종합해보자면,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삭힌 홍어'를 먹어 본 종합적인 견해를 공유하자면, '비교적 나쁘지 않다! 그런데 두 번은 안 사먹을 듯 싶다. 식감이 너무 아쉽다.'
6,900원 가격에 약 20점이상 먹을 수 있는 양이며, 삼합으로 만들어 먹더라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특별히 맛있다는 생각은 못했으며 솔직히 말해서 혼자서 모든 양을 다 먹지 못하고 몇 점은 그냥 버렸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식감이 점점 더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만 한다.
이상, 필자가 직접 먹어보고 공유하는 솔직한 리뷰였습니다. (참고로, 사비로 사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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