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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TECH

[정보] 이틀간 사용해본 애플 에어팟 프로 간단 리뷰

by 쉐어메이트 2019. 12. 6.

[정보]

직접 사용해본 애플 에어팟 프로 간단 리뷰

-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유저가 사용해 본 에어팟 프로 간단 리뷰

 





저는 현재 맥북 프로, 아이패드 프로, 아이폰 X 를 사용중입니다. 이번에 애플에서 출시한 에어팟 프로를 빠르게 구해서 사용해 본 이틀 사용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에어팟 2를 사용중에 있었습니다. 혹시 프로를 구매하시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도움이 조금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과연 지금 사용중인 에어팟 1, 2 보다 프로를 무조건 사야할까?'

 

 



 



겉 모습은 그닥 다를 건 없다! 

 

이번 프로의 페키징은 에어팟 2의 기존 박스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크게 다르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애플스럽다' 는 느낌을 주는 박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항상 에어팟 전면 사진을 보면 콩나물의 모습이 좌우 모두 보이는게아니라 한쪽의 콩나물을 뒤짚어서 이미지를 넣었다는 점이 의아(?)하면서 신기한 부분이네요.

 

결론은, '기존 에어팟과 차이가 없어보임" 

 

아참, 그리고 저도 맥 제품을 참 많이 쓰지만 에어팟은 애플 스티커가 없다는 사실 아시나요?

 

 

 


커널형의 시그니처(?) 이어팁!

 

이번 프로 모델에는 이어팁이 적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모다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하시죠. 실제 웹 상에 모다피 이미지를 합성하여 만들어놓은 짤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번 프로에는 이어팁이 총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S, L 사이즈는 별도 케이스로 들어있고, M사이즈는 미리 끼어져 있습니다. 

 

나중에 분실을 하시거나 어떤 이유에서든 추가 구입을 해야하신다면 $3.95 의 구매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기존 에어팟과 디자인이 좀 달라졌습니다.

 

기존 에어팟 충전기는 정사각형의 모습이었다면, 이번 프로는 가로로 긴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앞쪽에 LED 인디케이터가 있는 건 동일하고, 뒷편에 힌지도 거의 동일한데 뭔가 모양은 좀 달라보입니다. 프로의 흰지가 좀 두꺼워 보이는 형태입니다.

 

마이크의 경우 기존 에어팟은 하단에 구멍이 뚫려있었는데, 프로는 따로 구멍이 하단에 뻥 뚫려있는 형태가 아닙니다. 가장 하단 스댕(?)이 있는 부분에 아주 조그맣게 구멍이 뚫여있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콩나물의 헤드 부분은 프로가 좀 더 커졌고 줄기(?)는 짧아졌습니다.

 


 

 


 

커널형 vs 오픈형

 

전반적인 디자인에서 커널형으로 바뀌어 실망하셨던 분들도 계시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감안하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어찌됐든 프로가 커널형으로 출시가 되면서 아마도 예민하신 분들은 이어팁으로 인해서 귓 속 이질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극도로 예민하지 않는다면 이번 에어팟 프로는 커널형과 오픈형의 중간쯤 되는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커널형 프로 제품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기능 중 '이어팁 책정' 이란 자동 체크 기능이 생겼습니다. 해당 기능은 '이어팁을 끼운 상태에서 귀에 착용을 하면 에어팟 스스로 판단하여 나에게 맞는 이어팁 사이즈를 추천해주는 기능' 입니다. 이것도 완전 신세계 아닌가요? 

 

(그런데, 저의 경우 스몰부터 라지까지 전부 사이즈가 맞다는 추천을....... 쩝!)

 

 


 

 

 

터치 방식 vs 프레스 방식

 

기존에 에어팟의 경우 터치 방식으로 통해서 커맨드를 실행할 수 있지만, 프로의 경우 터치 방식이라기 보다는 프레스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서 노래를 듣다가 다음 노래 이전 노래를 듣기 위해, 통화 연결을 위해서 톡!톡! 터치해주면 되었으나 프로는 에어팟의 하단부를 꾸욱! 눌러줘야하는 방법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 주변음 허용

 

기존에 출시된 많은 무선 이어폰 중에서는 이번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의 기능은 수준급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헤드폰 제품만큼은 아니라는 점은 감안해야 할 부분입니다. 아마도 무선 이어폰을 써보신 분들은 가장 비교대상으로 보는 모델이 바로 '소니 무선 이어폰' 일 수 있는데 소니는 음질의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많은 애호가들이 있죠. 이번 프로 또한 음질이나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 대해서 소니 제품과 비교를 하며 호불호가 조금은 갈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소니의 경우 노이즈 캔슬 강도를 별도로 조절할 수 있지만, 에어팟 프로는 조절 기능은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조절 기능을 사용해야하는 사람고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프로 제품은 노이크 캔슬링 이외에 '주변음 허용 기능'이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주변음 허용 기능을 활성화하면 외부에서 들리는 내 목소리를 스피커를 통해서 다시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주변 소리를 허용하여 내 귀에 다시 들리게끔 하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조금 이질감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즉슨, 주변음을 끌어다가 마이크를 통해서 소리를 수집해 다시 스피커로 내보내는 방식이다보니 조금은 소리의 왜곡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허나, 그 오차 범위는 크지 않다는 점에서 아주 예민하신 분이 아니라면 주변음 허용 기능은 아마도 신세계!!!!! 이지 않을까요.

 

 



 

 

음질

 

커널형의 가지는 특징일지 모르겠으나 기존 오픈형보다는 음질은 더욱 더 좋게 느껴집니다. 이번 에어팟 프로의 소리 해상력이 더욱 좋아졌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저음의 경우 오픈형은 웅웅거리는 느낌이 있었다면 프로는 저음도 명료하게 들린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겠네요. 물론 음질에 대해서는 헤드폰과같은 해상력을 기대하신다면 그건 좀.....

 

통화품질

 

내부 공간에서 들을 때 통화품질은 어느 무선 이어폰이나 좋은 편이나, 주변 환경이 시끄러운 곳에서 통화품질을 체크해보면(예, 시끄러운 큰 대로변) 기존 에어팟 2와 비교시 좀 더 클리어한 음색이 들린다는 점입니다. 에어팟 1,2의 경우 큰 대로변에서 사용시에 왜곡된 소리가 들린다던지 뚝뚝 중간 소리가 안들리는 편인데, 프로는 확실히 명료하게 잘 들리는 편입니다.

 

 

 





 

이제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도 오케이!

 

이제는 에어팟 프로도 애플 유저들의 전유물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앱을 사용하여 프로 제품을 거의 100% 기능을 구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안드로이드 유저들도 에어팟 프로를 구매해도 좋을 듯 합니다. 

 

 

 

프로는 좋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기존 에어팟1,2 모델도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되는 부분입니다. 30만원대가 넘는 프로 제품을 구입하는데에 있어서 첫 구매자라면 모르겠지만 기존 에어팟 1,2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굳이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기능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큰 메리트가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고 통화음질이 바뀐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통화음질이 대해서 많은 리뷰어나 유튜버들도 주변 환경이 어떠냐에 따라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고 꺼야 한다!?! 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즉, 주변이 시끄러워서 노이즈 캔슬링을 켜면 통화품질상 내 목소리가 까지 캔슬링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