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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 공유

[정보] 급성 편도염 증상과 치료요령 공유 (필자 경험담 포함)

by 쉐어메이트 2019. 1. 9.

 

[정보]

급성 편도염 증상과 치료요령 공유 (필자의 경험담 포함)

나날이 나빠지는 날씨와 그로 인한 사람의 면역체계 붕괴, 이게 문제다!

 

 

 

 

 

 

안녕하세요. 씨리얼 블로그의 필자입니다. 오늘은 제 경험담을 토대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갑자기 왠 경험담이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으나, 오늘 적는 <급성 편도염 증상과 치료 요령>에 대한 이야기는 독감을 걱정하시는 분들이나,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조금은 되지 않을까 해서 적어보려합니다.

 

 

 

 

필자는 이 글을 쓰기 약 4일전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 그리고 기침과 가래로 몸져 누워버렸습니다. 약 일주일 전부터 입천장이 간질간질 거리면서 콧물이 주룩흐르기 시작하더니 4일전쯤 일이 터져버렸습니다. 

 

처음에는 '독감인가?' 싶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병원에서 진단을 해보니 '급성 편도염' 이라고 말을 하더랍니다. 이게 다행인지 아닌지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어요.

 

 

※ 급성 편도염이란?

급성편도염은 편도를 구성하는 혀편도, 인두편도, 구개편도 중 주로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을 말하며,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합니다. 또한, 급성 편도염은 대개 청년기 또는 젊은 성인에서 잘 발생하며, 다른 연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낮습니다. 선행하는 요인은 주로 피로, 저온이나 고온에 노출, 상기도 감염, 대사성질환 및 면역질환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급성 편도염의 증상은 무엇이 있을까?

대부분의 경우 급성 편도염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이 동반되면서 나타납니다. 뒤이어 인후통(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 목이 아픈 증상)이 발생하고, 인두근육에 염증이 생기면 연하곤란(음식을 삼켰을 때, 식도에서부터 불편한 물질감을 느끼는 상태)증상이 나타납니다. 환자는 두통, 전신 쇠약감,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혀의 표면이나 구강 내에 두껍고 끈적끈적한 점액이 있을 수 있으며, 압통성의 경부임파선 비대 역시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개 4~6일 정도 지속되고, 합병증이 없으면 점차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1. 고열과 오한

2. 인후통

3. 두통

4. 전신 쇠약감

5. 관절통

6. 가래

7. 목이 붓는 현상 등

 

이렇게만 보면 사실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별반 다를것도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감기인가 했는데, '급성 편도염' 이라는 판정을 받고 증상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만, 필자가 직접 경험한 부분에서 조금 다른 점은 일반적인 감기증상때 보다 기침이 잦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또한, 의사분의 말씀으로는 목이 간질간질하면서 기침이 나오려고 하더라도 참아야한다고 합니다. 기침을 너무 신나게(?) 해버리면 폐렴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고 하니, 혹시나 지금 비슷한 증상을 겪고 계신 분들은 기침을 최대한 참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최대한 참았어요!

 

 

 

 

이후 번질 수 있는 합병증도 있다?

급성 편도염은 대개 자연적으로 증상이 좋아지지만, 감염이 지속되면 편도주위염, 경부 및 심부 감염, 패혈증 등으로 이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으로 인한 편도주위의 부종은 기도의 폐색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먼 장기들인 폐, 뇌, 심장 등으로 감염이 퍼질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합병증에 대한 부분은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진 않지만, 관리 하지 못한 질병에 어디까지 진행될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모든 질병은 항시 초장에 잡아야한다는 점을 명심해야합니다.

 

 

 

이제부터 필자의 경험담 공유

저는 몸이 조금 이상하다 싶어서 아침부터 병원을 찾아가 수액부터 맞았습니다. 다행히도 '급성 편도염'이란 진단을 빨리 받을 수 있었고, 의사 선생님이 정해주신 수액(2종)과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수액을 맞고 약을 복용을 하였으나 그 뒤 2일동안 고열과 오한 그리고 관절통으로 잠 한 숨을 못잤습니다. 약이 소용이 없었는지 말입니다. 

 

 

 

 

 

오히려 몸에 열이 높아 땀을 자주 흘렸고 옷도 수차례 갈아입었습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경험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는데, 그 때에도 의사가 내려준 처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옷을 다 벗기시고, 물 수건으로 체온을 최대한 낮춰주세요!" 였습니다. 몸에 열이 필요 이상으로 높이지는 경우에는 따뜻한 장판 위에 옷을 껴입고 있을 때가 아니라, 오히려 다 벗고 체온을 낮춰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춥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참으면 잠이라도 잘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열로 고생할 때에는 잠 조차 잘 수가 없습니다. 이게 정말 큰 고통입니다. 

 

그리고 난 후, 몸이 지칠 때로 지친 상태에서 한번 더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독감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검사를 해보자고 하셔서 진행했으나, 독감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까지는 편도염으로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수액을 맞고, 먹는 약도 조금 더 수정해서 처방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이게 왠 걸. 딱 4일째 되는 새벽에 고열이 사그라들고 오한이 사라졌습니다. 다만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오는 것은 아직까지 100% 멈추진 않았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편도염은 합병증으로 번지기 전에 관리만 잘하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수 있는 질병이라는 점입니다. 

 

 

 

 

수액을 맞아서 낫게 된건지 처방받은 약 때문에 낫게 된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도움이 되긴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주변에서도 수액을 맞게 되면 항바이러스 성분을 주입하게 되니 좀 더 빠르게 회복하고 질병이 완화될 수 있다고 말을 하더랍니다.

 

물론, 수액도 중요하고 처방받은 약도 중요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낫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갖는 것도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침대에만 계속 누워만 있으면 오히려 병이 호전되는데 시간만 오래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느 정도 나았다 싶었을 때 몸을 움직이고 침대 밖으로 나섰더니 좀 더 빠르게 호전되는 걸 느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혹시 지금 '급성 편도염' 시달리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꼭 병원부터 찾아가시고 수액 한 방 맞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꼬박 꼬박 약을 드신 후에 합병증으로 번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편도염은 위에서도 언급한대로 자연치료가 가능한 부분이지만, 혹시나 합병증으로 이어지게 되면 골치 아픈 녀석이라는 점입니다. 

 

오늘 제가 공유한 부분은 비수술적인 부분에서 공유담이며, 편도염 또한 수술로써 해결해야하는 부분도 있다고 하니 그 부분은 좀 더 전문가의 블로그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모두 아프지 마시고 1년 내내 건강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