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예방접종도우미와 영유아 백신접종

 

[정보]

예방접종도우미와 영유아 백신접종

우리 아이에게 접종한 백신주사를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부모와 안전도에 의심을 품게한 경피용 BCG 백신

 

 

갑자기 여러 포탈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로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가 올라왔습니다. 필자는 그 진위를 알기 위해서 이것 저것 알아보았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BCG 제조'에서 생산한 '경피용 건조 BCG 백신'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모두 회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피내용 BCG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는 지정의료기관 확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피내용'은 피부에 주삿바늘을 넣어 백신을 주입하는 방법이고, '경피용'은 피부에 주사액을 바른 후 주사 도구를 이용 두 번에 걸쳐 눌러 접종하는 방법입니다. 

 

 

 

 

 

도대체 무슨일인가? 비소가 뭐길래?

문제는 백신접종에 있어서, 영유아들에게 사용하는 의료기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몸에 큰 해를 입히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더라도 부모들 입장에서는 어떠한 의심도 불안감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들이 접종 받아야하는 백신 도구에서 '비소'가 발견되었다는 점은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 비소(Arsenic)란?

원자번호 33번 원소인 비소는 비상(砒霜)을 구성하는 원소이다. 비상은 삼산화 비소로, 예로부터 동서양 모두에서 사람을 독살하는 데 자주 사용된 독성이 아주 큰 물질이다. 임금이 죄인에게 내린 사약(賜藥)에도 비상이 들어간 것으로 여겨진다. 가끔은 왕을 비롯한 지배층을 독살하는 데 사용되었으므로, 비소는 ‘독약의 왕’ 또는 ‘왕의 독약’이라고도 불렸다. 비소는 원소 자체로보다는 황화물 상태로 여러 광물에 포함되어 있으며, 생물 생활권에도 비교적 높은 농도로 들어있어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를 야기시키는 원소이다.

 

 

 

 

 

 

아래 사이트를 방문하면 BCG 백신접종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경피용 건조 BCG 백신' 회수조치와 함께 공개된 모델넘버가 공개되었습니다. 위에서 공유한 예방접종도우미 공식 사이트를 방문하고, 회원가입을 통해서 아이의 신상정보를 입력하면 접종 이력에 대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당시에 접종 받았던 백신의 모델이 나와있다고 하니 참고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 백신별 특징 '피내용 접종방식' 과 '경피용 접종방식'의 차이  (출처 : 식약처)

 

외면당하는 '경피용백신' 그리고 '피내용백신'의 관심

전량 회수조치에 나선 '경피용백신' 문제로 인해서 '피내용 BCG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또한 불이나게 방문자가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피내용 BCG 백신은 내년 상반기까지 40만 명 이상이 접종할 수 있는 정도의 물량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를 접종할 수 있는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이 제한되다보니 영유아 보호자들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를 통해서 접종이 가능한 병원을 직접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