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전자담배의 대반란? 궐련형 전자담배 발암물질
- 많은 애연가들에게 사랑받았던 궐련형 담배 이래도 되나? -
요즘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꽤나 많이 볼 수 있죠? 냄새도 기존의 연초형 담배보다 약하고, '전자기기' 라는 점에서 많은 애연가들에게 호기심을 줬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분명 편리하고 장점이 부각되는 제품이긴 합니다. 하지만, 최근 식약처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인해서 큰 파장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자담배에서 기존의 연초보다 더 많은 발암물질과 성분이 검출되었다."
과연 이 발표로 인해서 많은 애연가들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는 지켜보아야 할 부분이지만, '담배' 라는 것은 '쉽게 끊고 피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부분이며, 이 뉴스로 인해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정확한 가늠은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궐련형 담배라는 것은 무엇?
- 전자기기를 이용해 연초 고형물을 고열로 가열해 니코틴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이다. 일반 담배처럼 궐련(종이로 연초를 말아서 만든 담배)을 쓴다는 점에서 액체로 된 기존 전자담배와 다르다. 국내에선 외국계 회사인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의 ‘글로’ 등 두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를 절반씩 섞어놓은 특성으로 인해 2017년 5월 출시 직후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매체에서 언급한 내용?
아이코스(필립모리스)ㆍ글로(BAT)ㆍ릴(KT&G)…. 최근 흡연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가열 담배) 제품들이다. 담뱃잎에 직접 불을 붙여 태우지 않고 전용 담배스틱을 충전식 전자장치에 꽂아서 고열로 찌는 방식이다. 이들 담배 업체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몸에 덜 해롭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광고는 ‘거짓’이 됐다. /출처: 중앙일보/
식약처에서 언급한 내용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 공개니코틴 검출량 비슷, 타르 함유량은 더 많아1군 발암물질인 벤젠, 포름알데히드도 나와 "일반 담배와 다른 유해물질 더 있을 수도"
이번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에서 인체 발암 물질이 검출되었고, 각종 유해 화학물질의 복합체인 타르 성분이 일반 담배보다 많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궐련형 전자담배의 주요 배출물에 대한 유해성 분석 결과를 2018년 6월 7일 발표했습니다.
시중에 유통 중인 아이코스/글로/릴 등 3개 제품의 배출 성분을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외국에서 나온 기존 조사 결과는 대부분 먼저 출시된 아이코스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이번 유해성 성분 검사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모델에서 배출되는 니코틴ㆍ타르ㆍ포름알데히드 등 11가지 유해 성분을 국제 공인 분석법인 ISO(국제표준화기구)법, HC(헬스 캐나다)법을 활용해서 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궐련형 전자담배를 분석한 일본ㆍ중국ㆍ독일 정부에서도 ISO법이나 HC법을 적용했다는 점을 참고할 부분입니다. 다만, 타국에서도 전자담배에서 유해성분 검사를 진행했을 때에 나온 결과에 대해서 별 다른 이야기가 없었고, 해당 제품들이 한국에서 대량 판매되었다는 점에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분명 유해한 성분이 검출되었을 시에 해당 국가에서도 전자담배의 판매 정지 및 금지처분이 내려져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중독성이 강한 니코틴에 대한 인체 흡수를 막기 위해서 '금연 운동' 의 하나로 생각하고 구매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저런 사실들이 밝혀지면서 전자담배가 금연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검출된 니코틴 양을 보면 니코틴 평균 함유량(ISO법 기준)은 0.1mg, 0.3mg, 0.5mg으로 나왔습니다. 일반 담배(상위 100개 제품 기준)의 니코틴 함유량 0.01~0.7mg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중독성’과 직결되는 니코틴 함유량이 유사하다는 건 궐련형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타르의 평균 함유량은 각 4.8mg, 9.1mg, 9.3mg 검출됐습니다. 이는 일반 담배의 타르 함유량(0.1~8mg)보다 좀 더 높은 수준입니다. 식약처는 “2개 제품의 타르 함유량이 일반 담배보다 많다는 것은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와 다른 유해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자담배와 일반담배 니코틴, 타르 함유량 비교표
이번 성분 검사를 통해서 전자담배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물질들도 여럿 배출됐습니다. 다음과 같이 포름알데히드는 1.5~2.6㎍, 벤젠은 0.03~0.1㎍이 검출됐습니다. 니트로소노르니코틴(0.6~6.5ng), 니트로소메틸아미노피리딜부타논(0.8~4.5ng), 벤조피렌(불검출~0.2ng) 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국제암연구소가 발암 물질 1군으로 분류한 성분입니다. 궐련형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에서 밝혀지지 않은 또 다른 유해물질이 더 존재할 수 있다는 점도 식약처에서 지적한 바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필립모리스에서 주장한 전자담배 유해성에 대한 반박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번 성분 검사를 통해서 밝혀진 사실 근거에 이어서 적합한 제재와 규제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분명 금연운동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게된 전자담배를 이대로 좌시하는 것은 올바른 처사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한국은 실제로 외국에서 진행하는 금연 캠페인보다 약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한다.
과연 이런 기사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 볼 필요가 잆다. 내 지인들 중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있다면, 금연합시다! 애초에 담배를 피지 않는다면 이런 기사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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