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박대? 서대? 무슨 생선이길래, 인기가...
방송에서 순식간에 유명해지는 생선 '박대'... 그리고 '박대'는 어떻게 먹나?
우리가 살면서 '박대' 라는 생선을 얼마나 먹어보았을까요? 주로, 경조사에서 볼 수 있는 '조기', '홍어', '가자미', '도미', '농어', '고등어', '갈치' 등의 생선을 들어봤고, 실제로 먹어보기도 했지만 필자도 '박대' 라는 생선은 그닥 친근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도대체 '박대' 라는 생선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먹는 음식이길래, 방송 한번 탔다고 이렇게 유명해질 수 있을까요? (물론, 유명 연예인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촬영하고 방송에 내보내게 되면 자연히 입소문에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마X무의 멤버인 화사는 곱창, 게장에 이어 '박대' 생선을 유행시킨 장본인입니다. 맛있게 먹는 모습과 겉치레 없는 멘트에 사람들이 환호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손가락을 쪽쪽 빨아가며 음식을 먹는데, 어느 누가 "맛있겠다!" 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도대체, '박대' 라는 생선은?
'박대'는 바다생선의 일종입니다. 요즘에는 구하기가 흔치 않은 생선인데요, 제철인 10-12월 경에 주로 먹는 생선이라고 합니다. 박대는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 구입요령 : 활어의 경우 살이 탄력 있고 움직임이 활발한 것을 고르며 말린 박대 구입 시에는 겉이 깨끗하고 만져보아 꾸덕꾸덕한 느낌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 유사재료 : 가자미 (서대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서대에 비해 몸의 길이가 짧은 편입니다.)
· 보관온도 : -20℃~0℃
· 보관일 : 10일
· 보관법 : 밀봉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손질법 : 내장을 분리하고 흐르는 물에 씻어 요리에 맞게 잘라냅니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우리나라의 서해안 지역에서 많이 잡히고 있습니다.
구별이 쉽지 않은 박대?
박대는 참서대과 생선이다. 참서대과 생선에는 박대 외에 참서대, 개서대, 용서대 등이 있다. 서대라 부르는 생선의 제 이름은 참서대이다. 또, 지역에 따라 여러 참서대과 생선을 서대라 부르기도 한다.
참서대과 생선은 황해와 서부 남해에서 많이 잡히는데, 참서대와 박대가 주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참서대과 생선의 구별을 두고 시장에서는 다소 혼란스럽다. 겉모양이 거의 같기 때문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자료 등을 보면 박대가 가장 큰 참서대과의 생선이다.
다 자라면 40~60센티미터에 이른다. 그 외 참서대 등은 다 자라봤자 20센티미터 내외이다. 그런데, 어린 박대를 두고 참서대와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노련한 어부는 머리 끝의 굴곡을 보고 구분을 하지만, 따로 놓고 보면 이도 쉽지 않는 구별법이다. 군산의 어민들은 참서대과 생선들은 그 맛이 비슷하니 굳이 구별할 것은 없다고도 한다.
또 다르게는, 이렇게 말하는 어민들도 있다. "박대는 말려 먹는 것이고, 서대는 회로 먹는 것이다." 박대든 참서대든 작은 것은 회로 먹을 만하고, 큰 박대는 살이 제법 있으니 말려서 굽거나 찌거나 해서 먹는 것이 맛있다는 표현일 것이다.
<내용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달콤한 비명을 지르는 '박대 유통업계'
이번 방송에서 걸그룹의 멤버가 서울 장안동 모 식당에서 '박대'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바로 영향을 받았다는 소문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모 매체의 기자는 유통업체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바뻐서 통화할 시간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특정인으로 인해서 유행이 생기고 누군가는 혜택을 받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있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평가가 생기기도합니다.
자영업자들의 생계를 좀 더 낫게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유명인들의 홍보는 큰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하지만, 반대로 돈으로 청탁하여 사실과 다른 부분을 강조하여 홍보를 한다면 이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유명인이 맛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그저 그런 맛으로 평가받는 식당들이 꽤나 많이 있습니다.
뒤에서 배경을 보면 해당 연예인에게 광고비용을 지불하거나 특정 블로그(일명 : 파워블로거)에 홍보글을 교묘하게 게시함으로써 효과를 보는 식당주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박대 사건은 그것과 조금 거리가 멀어보이나, 너무 유행이 휩쓸려가듯 몰리는 현상은 분명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모든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씨리얼 필자의 생각>
박대를 맛있게 먹는 방법?
박대는 위에서도 언급한 것 처럼 요리법이 굉장히 다양하게 사용된다고 합니다. 구이, 찜, 조림, 탕, 지짐, 묵 등 여러가지 요리법들이 있는데, 지역들마다 박대를 먹는 방법도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박대 요리법은 '박대구이' 라고들 이야기합니다. 특이점은 박대는 껍질을 '묵'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필자에게도 '도토리묵' 정도는 익숙한 요리이나, 박대 껍질로 만든 '묵'은 생소하긴 합니다. : )
· 섭취방법 : 회, 탕, 구이, 조림 등으로 섭취하며 말려서 먹기도 한다. 박대의 껍질은 묵을 쑤어서 먹기도 한다.
· 궁합음식정보 : 생강 (날 생선을 먹을 경우 생강이 살균효과를 나타낸다.)
· 다이어트 : 열량이 낮고 비린내가 심하지 않아 섭취하기 쉽다.
['박대 요리' 관련 유튜브 영상 공유]
위 영상은 씨리얼 필자가 유튜브에서 퍼온 영상입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이번 먹방 유행은 멈추지 않고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몇년 전부터 '먹방' 이란 단어는 꽤나 자리 잡은 신조어(?)가 되어 버렸고, 외국에서는 '먹방'을 영어 철자 그대로 풀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는 외국에서도 열광한다는 것을 실제 사례로 보여주게 된 셈입니다.
연예인들이나 여러 방송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며 많은 영상 콘텐츠에 참여를 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필자 입장에서는 이로 인한 효과들이 소상공인들이나 자영업자들에게 100% 득이되는 결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박대' 는 지역명물로 맛이 뛰어난 생선이라고 합니다. 항상 제주도의 '다금바리', 남해의 '(참)도미' 등 고급 생선만 생각하던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맛을 보여줄 수 있는 옵션이 등장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역명물 상품들이 빛을 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혹시 박대나 서대를 인터넷을 구매해서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쿠팡에서 검색도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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