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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워마드(Womad)가 뭐길래? 한서희 사건? 워마드 체포영장?
사회적 이슈를 낳는 워마드(Womad)는 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시끄러울까..
[사전알림글] 오늘 필자가 작성하는 글은 특별한 성(性)에 대한 이야기를 논할려는 의도가 아니라 사회적 논란이 되는 '워마드(Womad)'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글이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도대체 '워마드(Womad)가 누구길래, 뭐길래' 이렇게 실시간 검색에 상위권을 차지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인터넷 상에서 '워마드' 키워드가 자주 언급이 되는 상황은 '워마드 사이트 운영자 체포영장' 발표로 인해 생겨났습니다. 어떤 이들은 편파 수사가 아닌가? 분명 워마드 사이트 운영자가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나, 이렇게까지 하는게 맞는건가? 하는 논란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워마드 공식 홈페이지 부분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워마드 사건들'
그럼 워마드(Womad)가 만들어낸 사건들이 무엇이 있길래 이렇게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지 한번 나열 해보겠습니다. (※ 해당 내용은 현재까지 범죄력을 가진 사건들로 공식 매체에 발표된 내용으로 간추려 졌습니다.)
앞서 경찰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워마드 사이트 운영자는 1) 지난해 2월께 워마드 사이트에 남자 목욕탕 몰카 사진이 올라온 것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워마드에는 2) 천주교 성체 훼손 추정 사진, 3) 성당 방화 예고, 4) 남성 살해 예고 글들이 잇따라 게시돼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최근 워마드는 5) 홍대 남성 누드모델 몰카 사건부터 6) 남자아이 살해 예고, 태아 낙태 인증 등 끝없이 논란에 휘말리면서 대중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아 오고 있습니다.
도대체 워마드는 누구?
'워마드(Womad)'는?
여자(woman)와 유목민(nomad)를 합성한 이름으로 극단적 여성 우월주의와 남성 혐오를 표방한다. 워마드는 애당초 여성 혐오에 대해 혐오로 맞서는 ‘메갈리아’(Megalia)에서 갈라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워마드는 생물학적 여성만 가입할 수 있으며 이들은 여성운동 단체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소수 인권은 챙기지 않고 오직 여성만 챙기며 도덕은 버린다고 강령을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워마드 행각들'
남성 살해 게시물
2016년 사이트 내에서 커피에 자동차 부동액을 타 남성들에게 먹였다. "저수지에 밀쳐 죽였다." "남자 아기를 낙태했다." 등의 남성을 살인했다는 글이 게시되었다. 부동액을 어떻게 먹이는지 알려 주는 글도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7월 28일에 해당 신고를 접수해 울산광역시 지방 경찰청과 광주광역시 지방 경찰청에 배당했으나, 허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낙태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로 인한 카페 폐쇄 요구가 있었으나, 다음카카오는 "일부 게시글의 블라인드 조치는 있었으나, 폐쇄할 만큼의 불법성은 없다" 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하천에 사람을 밀쳐 죽였다." 는 글은 조사 결과 허위로 판명되었다.
독립운동가 모욕
2016년 광복절에 독립운동가인 안중근과 윤봉길을 비하하는 워마드의 게시물들이 논란이 되었다. 안중근과 윤봉길을 조롱하는 합성 사진과 함께 "안중근은 미친 테러리스트", "안중근은 손가락 장애 아저씨", "안중근과 윤봉길 둘 다 한남충(한국 남자를 비하하는 표현)" 같은 게시물들이 연이어 올라왔고, 이들 중 일부는 높은 추천수를 받아 워마드 내 베스트 게시물이 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극단적인 남성 혐오 커뮤니티가 독립운동까지 능욕하고 있다며 격분하는 사람들의 반발 여론이 일어나, 해당 게시물을 올린 워마드 회원을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발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또한 윤봉길 의사 기념관 이성섭 상임이사는 이 같은 워마드의 독립운동가 모욕 행위에 대해 안중근 의사 숭모회와 공동으로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국기 모독
2016년 8월 워마드에 올라온 태극기와 욱일기 합성 사진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2016년 9월 서울 동부지검은 해당 워마드 게시물에 대한 익명의 제보를 받고,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으로 국기 또는 국장을 손상, 제거 또는 오욕한 자를 5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7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는 형법 제3장 제105조에 의거하여, 형사 3부에 사건을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남성 알몸 사진 유포
2017년 2월 7일, 워마드에 남성의 알몸 사진이 무더기로 올라와 논란이 되었다. 목욕탕으로 보이는 곳에서 남성들이 알몸으로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으로, 얼굴은 물론 성기 등 중요 부위가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노출되었고, 댓글을 통해 워마드 회원들이 사진 속 남성들의 신체에 대해서 조롱을 퍼부어 파장이 일었다. 2월 11일에는 워마드 회원이 직접 남자 목욕탕에 몰카를 설치했다는 인증과 함께 몰카 사진을 유포하여 논란이 되었다. 2월 14일에 경찰은 유포자 수사 착수에 나섰다.
고양이 학대
2017년 7월 20일 워마드에 한 이용자가 고양이의 목을 조르는 사진을 올리며 "수컷 학대가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다" 는 게시물을 작성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사진 속에서 고양이는 눈물을 흘리면서 입을 살짝 벌리고 있는데, 실제로 목을 졸라 경부 압력에 의해 고양이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해당 게시물로 인해 소셜 미디어 상에는 워마드 게시물 작성자의 동물 학대 및 남성 비하 논란이 불거진바 있다.
고인 모욕 · 비하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자, 그를 모욕하고 조롱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게임을 하다 차를 타고 있던 남자가 죽는 것을 보고 '주혁했느냐' 라고 했다는 글을 게시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결국 '한남(한국인 남성 줄임말)'이므로 이처럼 모욕을 당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전복 요정 주혁이 탄생했다.", "그 정도로 늙었으면 교통사고 라기보다는 자연사가 맞는 말", "참 페미니스트로 뭇 남성의 귀감", "망혼(망한 결혼)준비 중이었는데 하늘이 도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희찬 정의당 의원이 자살한 뒤에는, 아파트 투신 자살을 "회찬하다"로 칭하자는 주장하는 글이 워마드 게시판에 올라왔고, 또한 "박근혜 등은 억울하게 옥살이 중인데도 꿋꿋이 버티는데 남자들은 의심받고 추궁만 좀 받으면 목숨을 내던진다"는 조롱하는 글도 올라왔다.
이외에도 극단적인 선택으로 죽음에 이른 남성의 이름을 따서 '재기하다'(성재기 전 남성연대 대표), '종현하다'(가수 김종현), '태일하다'(전태일 열사) 등으로 남성을 공격하는 발언을 했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남자 어린이 성폭행 사건
2017년 11월 19일, 오스트레일리아 다윈(Darwin)에 살면서 '호주국자' 라는 닉네임으로 워마드에서 활동하던 대한민국 국적 여성 유튜버가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남자 어린이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폭행을 했다는 글과 동영상을 워마드에 게재하였다. 이에 심각성을 느낀 샘 해밍턴과 대한민국 네티즌들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연방 경찰에 신고하여, 용의자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현지 시각으로 11월 20일 오전에 유튜브 방송 도중 검거되었다. 호주 연방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소속 아동 착취 예방팀이 해당 용의자를 검거하였으며, 북부 지방 형법 제125조에 반하는 아동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수 성체 훼손
2018년 7월 10일 워마드에 카톨릭 미사 의식에서 사용하는 성체에 신성모독에 해당하는 낙서를 하고 불로 태운 '인증 사진' 이 게시되었다. 카톡릭에서 성체는 예수의 육신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성체 훼손은 신성모독으로 간주된다. 이 사건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도 알려졌고, 이에 대해 주교회의 관계자는 "충격과 분노를 느낀다" 면서 "대책 회의에 따라 형식과 방법에 관계 없이 관련 대응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식칼 겨눈 인증사진
한 워마드 회원이 수면 중인 남성의 목에 30cm에 이르는 식칼을 겨눈 '인증사진' 을 올리면서 "잠자는 틀딱(틀니를 딱딱거린다는 뜻으로 노인을 폄하하는 비속어) 칼X 넣기 딱 좋다, 자고 있을 때 죽여버리면 네가 뭘 어쩔 건데" 식의 발언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사진이 집 안에서 촬영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부친이나 조부에게 위해를 가한 패륜이라고 추정하였다.
또 다른 워마드 회원은 버스에 함께 탑승한 남성들에게 목 뒤, 옆구리 등에 식칼을 겨누는 사진을 찍어 올렸다. 해당 사진을 게시한 사람은 "날이 너무 덥노 그러다보니까" 라는 제목으로, "짜증나서 실수로 한남을 찌르기도 한다. 근데 한남 찌르면 뭐 어때? 그럴 수도 있지" 라는 글을 썼다.
태아 훼손 사진
2018년 7월 13일에는 '낙태 인증'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낙태된 남아가 훼손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과 그 옆에서 수술용 가위가 있는 사진을 올리며 "어떻게 처리할 지 고민이다. 바깥에 놔두면 유기견들이 먹을까 모르겠다."고 적었다. 회원들은 "젓갈 담가먹고 싶다", "밥이랑 먹기 좋다.", "오늘 저녁은 낙태비빔밥" 등의 댓글을 달았따. '태아 훼손' 추정 사진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일고 있다.
부산 동래역 '아동 살해' 예고
2018년 7월 18일 오후 12시쯤에 워마드 게시판에는 "동래역 앞에 칼을 들고 기다리고 있다."는 제목으로 동래역 역내 사진, 붉은 물체를 자르고 있는 칼 사진이 글과 함께 게시됐다. 확인 결과 다행히 해당 게시물 속에 등장한 지하철역 사진은 2014년에 촬영해 2016년 한 철도 주제의 블로그에 게시된 이미지였고, 붉은 액체가 묻은 칼 사진 역시 2004년 3월 게시글이 원 출처로 실제 이미지는 자주색 빛깔의 채소인 비트를 칼로 써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이번 '아동 살해' 예고 게시물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지역 소재 여러 유치원들은 학부모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으며, 학부모들이 유치원으로부터 전달받은 문자에는 "워마드 사이트에 끔직한 글이 게시됐다" 며 등원시 안전하게 인계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께도 협조 부탁드린다. 아이들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바란다" 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현재 사태에 대한 진행 상황?
경찰은 외국에서 거주중인 워마드 운영자의 신병 확보를 위해, 워마드의 서버가 있는 미국 당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범죄인 인도 청구나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와중에 일각에서는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자체가 편파수사라는 지적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경찰청장은 해당 지적에 반박하고 있는 중입니다. 성별에 관계없이 불법촬영물을 게시 및 유포한다는 것은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9일 오전에 사이버안전국 내 사이버성폭력 수사팀이 개설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온라인 상에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기타 사이트(일간베스트 등 남성 중심 사이트를 거론)는 제외하고 워마드만 수사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부분에서 경찰은 "그 누구든 불법촬영물을 게시 및 유포하거나 방조한 사범은 엄중히 수사할 것이다!" 라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이버 수사팀을 개설한 이유는 '사회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여성들의 삶부터 여러 성차별적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서이다.' 라고 주장하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신고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부탁했습니다.
씨리얼 : SEE REAL 공식 인트로 영상으로 인사드립니다. <씨리얼 : SEEREAL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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