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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네시스 G70 첫 디젤, 과연 그 선택은?

심장을 다르게 만든 제네시스 G70, 과연 만족도는 어떨까?








필자가 자동차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평상시에도 이런 저런 기사거리를 많이 찾아보는데요. 오늘은 제네시스 G70 디젤 모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중형 고급 세단으로써 데뷔하여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제네시스 G70 모델. 파워풀한 심장부터, 경쟁력있는 모델까지 다양하게 트림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심장을 디젤로 바꾸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G70은 막내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디젤 심장을 유일무이하게 달게된 녀석이기도 합니다. 이달 6일 현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배기량 2.2(L)리터의 디젤엔진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오랫동안 사용해 성능을 검증받은 'R엔진' 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제네시스 G70 차량에 맞게 일부 특성이 조정은 되었다고 합니다. 전자식 제어(e-VGT) 터보차저(Turbo Charger)를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은 202마력, 최대토크는 45.0kg.m 를 기록한다고 합니다. 



연관글 : 제네시스 G70, 그들의 매력은 어디까지인가? 




현대 제네시스 G70 모델 익스테리어(Exterior)모습 @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



왜 굳이 제네시스 G70 디젤을...


제네시스 G70은 분명 고급 세단임은 분명합니다. 그 가격대만 보아도 바로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독일3사 엔트리 모델정도는 그냥 살 수 있는 가격이니까요. 그런데, 디젤이 왜 굳이 디젤 모델을 추가로 내세웠는지 궁금했습니다. 제네시스 G70 정도 구입을 할 정도라면 기름값 정도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탈 수 있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출시가 되었다보니, 이왕이면 제네시스 G70 3.3T 모델을 구입해서 퍼포먼스라도 마음껏 즐길 것 같은데 말입니다. 


게다가 연비적인 측면이외에도 공간적인 측면에서도 G70은 좁은 공간감을 가지고 있는 모델입니다. 즉, 경제적인 측면보다는 퍼포먼스 적인 부분과 멋적인(디자인) 부분에서 젊은층에게 큰 메리트를 보여주는 라인업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제네시스 G70 뒷좌석의 경우에는 레그룸(Leg-Room)이 좁기 때문에 덩치 큰 남성이 뒷좌석에 착석하기에는 불편함이 분명 있습니다. 만약 여성분이 타신다면 조금은 덜 좁을 수 있긴 합니다. 그래도 2열 도어가 있다는 점에서는 조금은 위안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혹시 쿠페형 차량을 소유하신분들은 2열 도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느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씨리얼 필자도 2열 도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 - )





제네시스 G70 모델의 인테리어 모습 '다이아몬드 퀼팅 내장 마감재 적용' @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



그런데, 분명 제네시스 G70 디젤 모델이 출시되고, 해당 차량을 구입하신 분들은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시승을 해본 지인의 느낌을 빌리자면, 


"디젤 특유의 아이들링은 없어지지 않았다. 저속에서는 확실히 디젤 특유의 소음이 느껴진다. 다만, 다른 현대 혹은 기아차들보다는 정숙하다는 느낌은 받을 수 있었다. 처음 시동을 건 후, 저속에서 고속으로 넘어가는 시점 약6-70km/h 구간에서 점점 엔진소음이 줄어든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나 핸들이나 여러 잔진동이 느껴지는 것이 줄었다는 점이다. 확실히, 방진/방음 처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 세미액티브 엔진 마운팅 기능 적용


세미액티브 엔진 마운팅(SemiActive Engine Mounting)이란?

- 차량 정차시 엔진 아이들링으로 인해서 전해지는 진동을 전자식으로 개선하여 운전자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능



그리고 분명 제네시스는 고급화 전략을 기본으로 하는 브랜드임이 분명합니다. 내장재는 확연히 다른 차량들에 비해서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을 퍼포먼스로 선택하시는 분들이 계심과 동시에 내장재 혹은 외장의 모습만 가지고 차량을 선택하시는 차주님들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일고 계시는 분이 '내장재/외장모습을 아주 신경쓰는 편' 이시라면 제네시스 G70 모델은 어떤 트림을 고르시더라도 만족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자! 그럼 본격적인 제네시스 G70 디젤 모델을 고르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젤 엔진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연비' 일겁니다. 대부분의 독일 3사의 디젤 모델들은 '연비의 최강자' 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서울 - 광주(약 280km) 구간을 실제로 운전해본 결과 유류비 2만원(경유)로 편도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타력주행을 더 잘하시고, 정속주행을 하신다면 기름이 아마 남을거라 생각합니다. 필자는 중간 중간 추월도 하고 평균 시속 110km/h 정도 유지를 했을 때, 광주 - 서울구간 도착시 급유를 해야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담)


이번 제네시스 G70 디젤 모델을 시승한 분의 경험으로 서울 올림픽도로를 크루징 기능을 통해서 주행한 결과 21km/L 정도의 연비를 기록하고 댁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분명 어느정도 길이의 구간과 속력으로 주행 했는지 중요하겠지만, 올림픽 도로의 교통상황을 감안하고 전체 길이를 볼 때, 연비 운전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을 정도라는 점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디젤은 이보다 더 한 연비를 자랑하는 모델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네시스의 차량 무게 그리고 크기를 감안한다면 적당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디젤 모델에 적용된 18인치 알로이 휠(18' Alloy-Wheel)의 모습 @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  



이번에 디젤 모델이 적용되어 있는 18' 알로이 휠의 모습은 쭉쭉 뻗은 건-메탈 컬러의 스포크로 인해서 스포티하면서도 커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브렘보 브레이크가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를 수 있겠습니다. 물론, 브렘보가 장착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제동능력에 의문을 품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기본 브레이크로도 제동능력은 충분히 성능 발휘한다고 합니다. 


연비, 외장모습만 가지고 디젤의 존재의 이유를 거론한다면 말이 안되겠죠? 이번 디젤 엔진 모델의 존재의 이유는 위 내용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디젤 엔진 특유의 토크빨 이었습니다. 연비도 좋지만, 가솔린 엔진에서 가장 아쉽다고 꼽히는 핀칭감이었습니다. 디젤 엔진 특유의 초반부터 쭉쭉 밀어주는 토크는 넘쳐나는 힘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평가 받습니다. 시승 경험자는 0-100(일명 : 제로백) 주행시에 독일 3사 차량들 보다 훨씬 속도감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히, 연비가 좋고 고급스럽다는 이유만 가지고 디젤 엔진을 출시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제네시스 G70의 날렵하면서 역동적인 주행모습 @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



요즘 차량들은 배기음이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부터 느껴진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바로 '사운드 제네레이터(액티브 사운드 기능)'의 역할로 인해서 배기음이 내부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엑셀링을 할수록 그르릉 울려대는 사운드가 내부 공기를 타고 흘러갑니다. 이는 운전자에게 주행 감성을 더욱 더 자극할 수 있는 큰 장점이 됩니다. 


게다가 스포츠 감성을 더하는 머플러 모양은 가솔린 모델의 원형과 달리 사각형 모양의 머플러 팁을 가지고 나타났습니다. 원형보다 좀 더 디자인적으로 만족감을 주는 머플러팁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아래 사진 참조  





디젤 모델에 적용되는 사각형의 머플러 팁 모습 @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



[참고자료] 비슷한 동급 차량 비교












Writer's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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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제네시스 G70 차량은 고급스러운 스포츠 세단입니다. 물론 3.3T 모델의 경우에는 퍼포먼스 적인 부분에서 단연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디젤 엔진의 출시로 몇가지의 의문과 차이점을 궁금해 하셨다면, 이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네시스 G70 디젤 모델은 2.0 가솔린 터보 모델보다 주행능력에서도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연비라는 토끼까지 잡을 수 있는 모델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네시스 뒷편에 가려진 '현대' 라는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4천중반 - 5천까지 되는 비용을 지불하면서 사야하는 차인가? 하는 소비자의 의구심은 아직까지 피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적당한 퍼포먼스의 고급스러움까지 더한 제네시스 G70 디젤모델의 경우에는 상당히 메리트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8.08.16일자) 요즘 차량 폭파사고로 인해서 독일차량들의 불신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차량이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이번 해에 생겨난 여러가지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감안해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중요한 부분은 독일차량이다! 미국차량이다! 일본차량이다! 라고 해서 한국차량에 대한 저평가되는 모습은 조금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 또한 있습니다. 분명 잘 만든 차는 "잘 만들었네!" 라고 칭찬은 해줘야합니다. 



연관글 : 제네시스 G70, 그들의 매력은 어디까지인가? 




씨리얼 : SEE REAL 공식 인트로 영상으로 인사드립니다. <씨리얼 : SEEREAL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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