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드 & 베버리지

[정보] 우리가 부르는 '차, Tea'는 무엇인가?

by 쉐어메이트 2018. 3. 20.

* 본 게시물은 필자가 직접 작성한 내용입니다. 

 

 

 

[정보]

우리가 부르는 '차(TEA)'는 무엇인가?

- 한국과 서양의 정의는 서로 다르다??

 

 

 

 

<서론>

_

필자는 개인적으로 차를 즐겨마시고, 차를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여기서 말하는 '차'는 CAR 가 아니고 TEA 를 이야기 한다는 점 주의!) 그런데, 요즘에 나 만큼이나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다는 것을 느꼈다. 그 배경에는 인별그램이나 페북 그리고 드라마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PPL 광고를 보면서 느꼈다. 여러 매체에서 차가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이 차를 찾기 시작했고, 텀블러에 차를 담아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늘기 시작했다. 물론, 티백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은 현실이다. (필자는 티백 & 잎차 모두 사랑한다 : - )

 

그런데, 우리가 '차' 라고 부르는 것이 한국과 서양사이에서 다른 정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 Image sourced from Unsplash.com >

 

 

 

<본론>

_

본론으로 들어가 차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해보자면, 한국에서 정의 하는 '차' 란? 열매나 식물의 뿌리 그리고 잎을 끓이거나 달여서 마시는 모든 음료를 통칭하여 부른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라는 차 나무의 잎(Leaf)으로 만들어진 음료를 '차' 혹은 'TEA' 라고 명시하며, 그 이외의 원료를 가지고 만들어진 음료는 '티젠(Tisane) 혹은 '대용차' 라고 부른다. 

 

대부분 사람들은 녹차, 홍차, 청차, 백차, 흑차, 황차 등등 여러가지 차의 원료가 제각각 다른 나무에서 얻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데, 사실 그렇지도 않다. 세밀하게 이야기 하지면, 분명 다른 형태의 차나무 인것은 사실이다. 근본적으로 보면, 한 가지의 차 나무에서 만들어지는게 맞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카멜리아 시넨시스라는 차나무를 기본 원료로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지리적으로 차 나무에도 차이가 생기고, 변종이나 개량종이 만들어지면서 100% 똑같은 원료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단순히 이해를 돕기 위해서 설명하자면, 차의 원료를 동일한 차 나무에서 얻어지며 만드는 과정상 (제다과정) 서로 다른 차 분류를 가지게 된다고 생각하면 쉽다. 녹차는 녹차만의 과정을 거치고 홍차는 홍차만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루이보스(Rooibos)나 마테(Mate)는 서로 다른 나무에서 얻어지는 잎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대용차(Tisane=티젠)'으로 분류되게 된다. 

 

 

 

 

< Image sourced from Unsplash.com >

 

 

 

 

 

<결론>

_

이해되었나? 우리가 마시는 차는 기본적으로 같은 원료에서 만들어지나 제다과정(만들어지는 과정)상 여러가지 차로 구분되어지는 것이다. 적어도 우리가 차를 즐기는데에 기본만 알아도 재밌는 차 생활이 되지 않을까? 차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런 기본적인 내용은 공유하고 싶었다. 그리고 알면 알수록 재밌는것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가.

 

차 뿐만 아니라, 운동, 음악, 패션 등등 알고 나면 재밌는 요소들은 넘쳐난다. 오늘도 먹고 마시는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 하겠다. 

 

 

 

 

 

* 필자가 반말체(?)로 끄적거린데에 있어서 양해부탁드립니다.    

 

_

[글쓴이] #차마시는남자

씨리얼 SEE-REAL 

'살면서 재밌는건 공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