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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로페이? 소상공인을 위한 결제시스템? 장단점?

- 서울특별시에서 시범운행하기로 한 '제로페이', 결제시스템이 장단점을 알아보자!

 

 

 

 

 

 

최근 필자는 한 통의 우편을 받았습니다. 발송자는 '서울특별시' 수령자는 '서울시내 자영업자들' 이었습니다.(필자 또한 대한민국의 자영업자입니다 : ) 우편물 안에는 '모두가 잘 사는 방법' 이라는 슬로건으로 런칭을 알리는 결제시스템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로페이' 라는 시스템입니다. 

 

 

 

 

'제로페이'는 서울특별시는 소비자와 소상공인 사이의 원활한 수익과 결제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서 런칭되었음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모든 시스템은 초기의 에러가 있고, 오히려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첫 카카오페이가 시범적으로 운영되었을 때에도 설치 및 가맹점 사용여부에 불편함이 존재했습니다. 아마도 '제로페이' 또한 비슷한 문제점이 지적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다만, 앞으로의 개선될 방향과 정부가 주체가되어 제공하는 지원폭이 점점 늘어날 수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볼만한 부분입니다.

 

 

ⓒ 서울에서 12월 20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되는 '제로페이 서울' (사진출처 : 제로페이 공식 블로그)

 

 

'제로페이' 라는게 무엇인가?

이번에 발표된 '제로페이'는 사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표했던 공약중 '서울페이' 라는 결제시스템에 대해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서울페이'라고 언급했던 부분이 최근 '제로페이' 라는 명칭으로 최종 결정된 후 서비스 런칭을 시작했습니다. 요즘 QR코드를 통해서 결제를 간편화하는 시스템을 여러 업체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로페이의 경우에도 QR코드를 통해서 쉽게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제로페이는 쉽게 말해,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를 대폭 낮춰주고, 소득공제 혜택을 크게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카드결제는 승인이후 카드사, VAN사, 전자지급결제업체 등 수수료를 제외하고 소상공인에게 입금이 되었습니다. 즉 1만원을 결제하더라도 각종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수익으로 입금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제로페이는 그러한 수수료를 대폭 낮추고 소상공인의 이익을 더욱 더 확대하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제로페이-서울' 이라고 명칭하여 시범운영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제로페이-지역명'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XX페이' 시스템들과 차이점은?

기존에 시행되고 있던 '카카오페이'와 같은 결제시스템은 민간IT기업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제로페이'의 경우에는 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시스템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기업의 이익을 생각해야하는 결제시스템과 정부차원에서 국민과 소상공인을 서포트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결제시스템의 차이가 어떻게 작용될 지 지켜볼 부분입니다.

 

 

 

 

'제로페이'의 장점은?

발표된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에게만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40% 소득공제 적용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제로페이의 참여하는 참여사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제로페이

 

제로페이혜택

 

 

[각 참여사들 별 혜택 내용 정리]

 

참여사들은 점점 늘어가는 추세이며, 더 다양한 혜택들이 개별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내용은 위 표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현 시각에도 더 많은 참여사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제로페이 사용하는 방법

 

 

현재 약 15-20여개 은행 및 페이사업자 앱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기존에 QR코드로 결제를 하듯이 '은행앱 혹은 결제앱'을 켜시고 제로페이를 실행하시면 됩니다. 쉽죠? 

 

 

 

 

기존에 타 결제앱을 사용하시던 방식과 동일하게 가맹점에 위치한 QR코드를 스캔하시면 결제는 쉽게 이루어집니다. (단, 참여업체인지 아닌지 사전파악을 필수! Got it?)

 

 

 

 

 

 

이렇게 스캔을 완료하시면 결제금액과 비밀번호가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혹시나 오타로 추가금액을 결제하셨거나 거래를 취소해야하는 상황이 생기시더라도 손 쉽게 취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결제를 취소하고 싶으실 때는 가맹점 직원 혹은 사장님에게 취소요청을 하시면 5~10초 안에 간편하게 취소가 완료된다고 하니, 신용카드 결제 취소처럼 다시 긁고 승인받고 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제로페이를 써야할까? 말아야할까?

분명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소상공인 혹은 소비자분께서는 '제로페이'의 참여나 사용의 필요성을 느끼실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현재 씨리얼 필자의 경우에도 자영업을 하고 있다보니 제로페이에 대해서 가입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에서 발표한 내용만 보았을 때에는 안할 이유는 전혀 없는 결제시스템입니다. 또한, 기존에 간편 시스템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해볼 부분입니다. 

 

다만, 우리에게는 '귀찮이즘' 이라는 큰 병이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으시던 결제시스템에서 몇 가지가 추가된다고 하면 운영하는 부분에서 귀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소비자 입장에서는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하여 결제계좌를 연동해야하고 기존에 쓰던 L.pay 라던지 카카오페이 등의 다른 결제방식을 고수하고 싶다는 분들도 많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로페이의 확산으로 인해서 민영기업(카카오, 롯데 등)의 결제시스템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이나 본인들의 앱을 부각하려는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본인의 결정입니다. 소상공인의 경우 매출에서 수수료 떼어가는 것이 못마땅하시다면 '제로페이' 는 좋은 결제 시스템입니다. 물론 다른 QR코드 결제앱에서도 수수료를 대폭낮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또한, 앱 유저입장에서도 각 결제시스템에서 사용하는 빈도수에 따라서 마일리지라던지 여러가지 부가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로페이'의 사용의무감은 약해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은 시범단계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부분이 많아보입니다. 최근 동대문 지하상가에서 '제로페이 존'을 구성하여 운영을 했지만, 결제하는 부분에서 오류가 다수 발생했다고 합니다. 모든 시스템은 초기에 다양한 오류가 발생하고 이를 토대로 개선되기 마련입니다. 적어도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결제시스템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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