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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 베버리지

[정보] 차 입문자들을 위한 티 가이드.

by 쉐어메이트 2017. 11. 2.

 

본 게시물은 #차마시는남자가 직접 작성한 내용입니다.

 

 


[정보] 차 입문자들을 위한 티 가이드.

- Tea Guide for beginning to be a tea lover -








우리는를 격식있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정갈한 모습으로 갖춰진 도구를 이용하여 조용히 마시는 음료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차는 시간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면서 많은 형태적 & 의미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차를 시작하는 입문자들에게 필자는 아래와 같은 단계와 방법을 먼저 추천한다.

 

 




 


1. ‘대한 생각부터 바꾸자


차를 마시는데에 높은 벽은 존재하지 않는다. 본인이 차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과 의지만 필요할 뿐이다. 차를 마시는 데에 때와 장소를 스스로 규정짓지 말자.

 

I say 사무실에서는 티백과 머그컵. 집에서는 잎차와 유리 인퓨져. 파티 혹은 식사자리에서는 전용 팟(Tea Pot)을 이용해보자.”

 

 





 

2. 물 대신 마시는 차.


대부분 차를 마시는데에 때와 장소를 규정짓는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듯 찻집에서 차를 마셔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는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마시고, 직장에서 마시고, 운동하는 곳에서 마시고, 침대에서도 마실 수 있다. 차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I say 텀블러에 티백 하나 넣고 미지근한 물을 부어두면 불편함 없이 차를 계속해서 마실 수 있다. 처음부터 뜨거운 물을 붓게 되면 마시는데에 불편함이 생기므로 미지근한 물이나 차가운 물로 천천히 우려서 마시는걸 추천한다.”

 

 

 

 

 


 



3. 유리 도구를 이용한 간편한 티 타임


많은 사람들이 차를 접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도자기 제품을 접하게 된다. 분명 멋스럽고 기품있으며 격식을 맞추는 자리에서는 꼭 필요한 도구이다. 하지만, 편한 차 생활을 위해서는 굳이 갖추고 시작할 필요는 없다. 시중에 나와 있는 유리 (걸름망) 인퓨저는 차를 우려내고 마시는데에 최적화 되어 있다.

 

I say 눈금이 있는 유리 인퓨저에 차를 넣고 물을 부어 원하는 만큼 우려낸 후 컵이나 기타 용기에 담아서 마신다. 차를 담아낼 때는 남김없이 따라 내는 것이 좋다. 물기가 남아있는 경우에는 다음 번 우릴 때 불필요한 쓴맛 & 떫은맛이 나타날 수 있다.”

 

 


 

 

 

 



4. 티백을 사용(이용)하는 티 타임 


과거에는 티백은 분명 등급이 떨어지는 차를 함축적으로 의미하고 있었다. 사람들의 인식에 티백은 값 싼차로 박혀있으며 현재까지 그 영향은 이어져 오고 있다. 하지만, 요즘의 티백은 저렴한 원료를 담는 부직포 형태가 아닌 고급 잎차를 담는 실크 재질로 변화해왔다. 간편성 & 휴대성을 강조하여 만들어진 고급 차들도 시중에 많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I say물을 머그컵에 부은 후, 마시고 싶은 티백을 담는다. 티백을 넣고 물을 붓게 되면 쓰고 떫은 맛이 좀 더 많이 우려져 나온다는 말을 하곤 한다. 차에 급격한 온도 변화와 데미지를 주게 되면, 쓰고 떫은 맛이 찻잎이 겪는 스트레스처럼 녹아나온다는 이야기가 된다. 물을 먼저 담고 티백을 넣게 되면사우나에 발 먼저 담그고 몸을 담그는 우리의 모습이 상상되지 않을까.”

 

 

 

 

 

 



5. 합리적인 도자기 제품 구매를 추천한다.


도자기 제품은 양산형 제품들부터 작가들의 피와 땀이 녹아든 작품까지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편한 차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값 비싼 도자기를 선호하는 것 보다는 본인의 취향과 소비 수준에 맞는 도자기 제품을 추천한다. 서양의 티 팟(Tea Pot)부터 중국의 자사호, 그리고 한국형 다관들이 예가 될 수 있겠다.

 

I say 도자기에 먼저 따뜻한 물을 부어두어 데펴준다.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을 때쯤 물을 버리고 찻잎을 넣어 본격적인 티 타임의 시작을 알린다. 차에 급격하 온도 변화는 곧 스트레스로 남는다. 그래서 도자기를 미리 데워둔 후 찻잎을 넣고 잠시 뜸을 들이게 되면 찻잎은 워밍업(Warm-up)을 마치게 되는 셈이다. 이후 원하는 양만큼 물을 부어 우려주면 된다.”

 

 




 

 

 

 

마무리하면서...


차를 마시는데에때와 장소 그리고 격식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일반적인 목적이 아니라 특별한 모임이나 행사를 진행하는 이들에게는 분명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격식을 갖춰야 하겠지만, 오늘 필자는입문자들이 차를 시작할 수 있는 가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차는 다양한 미네랄을 가지고 있으며,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쉽게 섭취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가지고 있다. 의사 또한 차를 음용하는 방법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약보다 쉽고 편한다고 언급한다. 약을 챙겨먹긴 번거롭지만 차 한잔 마시는 것은 오히려 쉬울 수 있다. 차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과 의지만 있다면 어디서든 차를 마실 수 있으며, 그 속에 자기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꾸며가면 되는 것이다. 종이컵부터 도자기까지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는 수 없이 많다.

 

 






[글쓴이] #차마시는남자